태권도장 무토

코로나도 뚫지 못하는 청정 안전지대 ‘태권도장 무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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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뚫지 못하는 청정 안전지대 ‘태권도장 무토’

자아완성 2020. 11. 13. 18:16

◆  지난 주 <태권도장 무토>는 어느 때보다 정신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태권도장 무토 수련생 중 안타깝게도 양성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뉴스에서만 접하던 확진 사례를 직접 접하다 보니, 정말 경황이 없었습니다. 생각만큼 보건 당국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게 아니어서 모든 것을 저희가 확인하고, 선제 조치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태권도장 무토의 우리 소중한 수련생이 양성 확진돼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양성 반응은 나왔지만, 다행히 무증상으로 별탈 없이 바이러스를 이겨내 얼마나 다행스럽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 속에서 우리 도장 담임 지도 사범님을 비롯한 모든 스텝 그리고 함께 밀접 접촉했던 동료 수련생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 준수, 평소 태권도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 단련으로 다져진 면역력 덕분이라 생각 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코로나 확진자 사례 발생에 모든 학부모, 수련생께서 차분하게 저희와 잘 대응해 주시 덕분에 별탈 없이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지면을 통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태권도장 무토는 보건소 지침에 따라 당국의 소독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주요 시설뿐만 아니라 모든 손이 닿는 곳, 깊숙이 보이지 않은 곳까지 철저하게 소독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같이 소독을 잃지 않고 있으며, 도장 내부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금번 태권도장 무토 코로나19 확진자 사례 발생에 따른 후속 조치 일지를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

 

27일(화) [확진자 발생, 진위여부 확인] 

- 12:00 : 수업이 종료 된 후 학부모님들께 온 통화에서 “사범님 태권도장 무토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확인 좀 해주세요!!!” 철렁한 가슴을 진정시키고 바로 서래관으로 발을 옮겼다. 

- 12:30 : 도착 후 확진여부와 날짜/시간대를 확인하러 직접 와 계신 부모님도 있었습니다. 먼저 확진자 진위 여부를 전화를 하여. 확인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이것에 대해서 빠르게 대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다시 수십통의 전화가 도장으로 걸려왔다..

- 13:00 : 코로나 관련 보건소 역학 조사팀과 통화 후 확진자가 다녀간 날짜와 시간대를 정확히 알려 달라고 하였고 수십통의 걸려 오는 전화들은 정신없이 사범님들이 받아 주기 시작하였다. 현재 확진자가 다녀 간 날짜와 시간대를 일일이 찾아 봐야 하기에 바로 대응이 어려웠다. 

- 14:00 :역학조사팀과 통화 후 첫째, 확진자 방문 날짜와 시간 확인 되었다.. 접촉자와비접촉자로 구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고 이후가 되서야 문자 안내를 보낼 수 있었다. 

- 16:00 :역학조사팀은 CCTV를 확인 후 회의를 통하여 가장 최근에 수업을 들었던 수련생들과 사범님도 대상자로 분류 하여 빠르게 검진을 받을 것을 요구하였고, 검사대상자는 아니지만 코로나 나머지 사범들도 가까운 검사소로 향하였다. <동시간때 운동 했던 수련생들로 검진대상자가 축소가 되었다> 

28일(수) [1차 검사받은 지도진, 수련생들 음성 판정] 

- 09:00 :전날 저녁부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다…신경도 많이 쓰고 긴장한 탓인가 속이 좋지 않았다. 서초관은 확진자가 다녀가지는 않았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여 관장님과 사범님이 검사를 진행하였다.  

- 11:00 :[1차 결과] 가장 먼저 병원에서 받은 사범님 3명은 음성(문제없음)으로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검사 받은 수련생들과 보건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 후 역학조사팀과재통화를 하여, 검사를 받지 않은 수련생들은 도장에서 전화를 드리도록 하였다. 

- 12:00 :수련생과 학부모들께 문자 발송과 전화로 상황을 전달해 드렸다. 학부모님들께서“사범님 걱정많으시죠….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합니다…” “사범님들은 괜찮으세요??? 다행입니다” “전화 받으시느냐고 정신없으시죠??? 이렇게 전화 주시고 감사합니다” 상황 설명을 드리고 전화 통화를 하니 모두들 안전에 대해서 걱정해주셧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9일(목) [2차 검사대상 서초 지도진, 수련생 음성판정!!

- 12:00 :[2차 결과]코로나 검사결과 관장님, 서초관 사범님 모두 음성으로 판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날 검사 받은 수련생도 음성 판정을 받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검사가 전부 진행되지 않아서 최종결과는 내일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 13:00 : 오늘에 나온 결과를 통하여 상황에 대해서 문자로 안내드리고 아직 통화가 안되신 부모님들과 수련생에게 전화를 하여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다. 

- 14:00 :안전을 생각하며 도장 소독을 진행하였다. 모든 곳에 방역이 이뤄지고 사람 손이 가는 모든 곳에 소독하고 운동 기구, 문손잡이 등 모든 곳에 살균 소독을 하였다. [사범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30일(금) [최종 결과! 검사 받은 모든 수련생과 지도진 음성판정!!]

- 11:30 : 예상대로 [사범5명 -> 음성판정 / 수련생 14명 -> 음성판정] 최종판정결과 지도진과 수련생 전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최종적 판정을 받고 역학팀과 다시 통화를 하였다.

- 13:00 : 수련생과 학부모님들께 안내 문자를 드리고 통화를 하여 태권도장 무토가 철저한 방역, 소독과 마스크 의무화, 거리두기로 인하여 안전하게 운동하는 도장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 14:00 :보건소 방역팀에서 도장 방역을 실시 하였고, 8시간 동안 모든 문과 창문을 닫고 폐쇄 하기로 하였다. 방역이 완료 될때까지 시간이 소요 되었고, 이것으로 코로나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다음주부터는 도장을 다시 오픈 가능해졌고 모든 수련생들이 복귀 하여 태권도하는 모습을 다시 볼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PS –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올라갑니다”  “마스크 착용하면 안전하게 운동이 가능합니다” 라는 것을 이번 계기로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던 부분이 었습니다. 마스크와 방역 규칙 대로 지켜진다면, 높은 확률로 코로나를 막고 안전하게 운동 할 수 있을 겁니다. 다시 한번 사범님들의 노력과, 수련생, 학부모님들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심에 감사드리고, 결과를 믿고 기다려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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